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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곧 브랜드다”…경희대·한국리노베링, 지역브랜드 경쟁력 평가 공개

발표회: 2025. 0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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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회 지역브랜드 디자인 경쟁력 평가

"로컬의 내일을 비추다" - 한국리노베링•경희대학교, 지역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지속가능성 측정하는    '5대 지표' 개발


'해녀의 부엌', '개항로프로젝트' 등 올해의 지역브랜드 20개 선정 - 단순 순위 경쟁 넘어 지역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유형별 분석 제시


 2026년 1월 19일 경희대학교 RISE사업단(국제) 지산학협력혁신센터와 (주)한국리노베링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카페 연남방앗간에서 '제1회 지역브랜드 디자인 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지역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지수 체계와 올해의 우수 브랜드 20곳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시장 임팩트, 사회적 임팩트, 로컬 생태계 구축이라는 세 가지 관점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지역브랜드의 경쟁력을 마케팅 성과가 아닌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종합적 역량으로 정의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5대 핵심 지표를 개발했다. 평가 결과, 장소 주도형 부문에서는 역사성과 공간 재생을 통해 관계 회복까지 이뤄낸 인천 ‘개항로프로젝트’가, 제품 주도형 부문에서는 해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제주 ‘해녀의 부엌’이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선정된 20개 지역브랜드는 지표 특성에 따라 11개 유형으로 분류됐으며, 우수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로컬통합력에서 강점을 보인 반면, 현재 자산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시간을 통과하는 가치’는 향후 과제로 지적됐다. 연구진은 이번 지표가 지역이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요소를 가시화한 첫 시도이며, 향후 지역 정책과 지원을 현장에 맞게 정교화하는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지역브랜드 디자인 경쟁력 평가

1st Local Brand Design Excellence Review



로컬의 내일을 비추는
10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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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의 부엌', '개항로 프로젝트' 등 20개 브랜드 선정... 유형별 분석 눈길


최총 91개 후보군 중 추천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26 올해의 지역브랜드' 20개는 각기 다른 강점을 보여주었다.


특히 장소 주도형 부문에서는 인천의 '개항로 프로젝트'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노포와 역사성을 기반으로 공간 재생을 넘어 관계 회복을 이뤄낸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제품 주도형 부문에서는 제주의 '해녀의 부엌'이 최고점을 차지했다. 해녀의 전통을 현대적 다이닝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입증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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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선정된 브랜드들을 지표 특징에 따라 조화형(해녀의 부엌, 동아식당 등), 지속성장형(칠성조선소, 제클린 등), 시대확산형(산너미목장, 양양 서피비치 등) 등 11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브랜드별 향후 성장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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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고유성을 시각화하고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핵심"

 이번 평가 결과, 우수한 지역 브랜드들은 공통적인 경쟁력 요소로 로컬통합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간을 통과하는 가치 부문에서 대다수 브랜드에게 앞으로의 성장이 과제로 남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의 자산을 지속가능한 형태로 형성해 나가는 사업적 접근이 남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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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희 경희대학교 RISE사업단 지산학협력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발표가 지역이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를 정의하고 이를 지표로 가시화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이 지역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주체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교육·연구·현장을 연결하는 지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이를 통해 로컬 브랜드 생태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제시된 지표가 지역 정책과 지원 사업이 현장의 실제 필요에 맞게 정교화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하며,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는 글로컬 라이징(Glocal Rising) 모델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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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관사인 ㈜한국리노베링의 이승민 대표는 지역브랜드의 가치는 단순한 이미지나 홍보가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관계성, 그리고 시장과의 실질적인 연결 속에서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개발된 평가 지표가 지역브랜드들이 자신의 강점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기준점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의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실질적인 이정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