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1회 지역브랜드 디자인 경쟁력 평가
"로컬의 내일을 비추다" - 한국리노베링•경희대학교, 지역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지속가능성 측정하는 '5대 지표' 개발
'해녀의 부엌', '개항로프로젝트' 등 올해의 지역브랜드 20개 선정 - 단순 순위 경쟁 넘어 지역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유형별 분석 제시
2026년 1월 19일 경희대학교 RISE사업단(국제) 지산학협력혁신센터와 (주)한국리노베링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카페 연남방앗간에서 '제1회 지역브랜드 디자인 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지역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지수 체계와 올해의 우수 브랜드 20곳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시장 임팩트, 사회적 임팩트, 로컬 생태계 구축이라는 세 가지 관점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지역브랜드의 경쟁력을 마케팅 성과가 아닌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종합적 역량으로 정의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5대 핵심 지표를 개발했다. 평가 결과, 장소 주도형 부문에서는 역사성과 공간 재생을 통해 관계 회복까지 이뤄낸 인천 ‘개항로프로젝트’가, 제품 주도형 부문에서는 해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제주 ‘해녀의 부엌’이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선정된 20개 지역브랜드는 지표 특성에 따라 11개 유형으로 분류됐으며, 우수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로컬통합력에서 강점을 보인 반면, 현재 자산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시간을 통과하는 가치’는 향후 과제로 지적됐다. 연구진은 이번 지표가 지역이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요소를 가시화한 첫 시도이며, 향후 지역 정책과 지원을 현장에 맞게 정교화하는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